가랑비에 대한 잔상[殘像]
石右 尹明相
가금말
다락논은
늘 목마른 천수답
가랑비에
삽을 들고
뛰시던 아버지
논두렁
물꼬를 막고
쓸어 담던 빗물인데
* 가금말 - 부여 옥산의 비홍산 아래에 있는 뜸의 지명
* 한밭시조 31호(2019)에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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