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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조

인생살이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5. 9.

 

 

인생살이

/ 석우 윤명상

 

구름처럼 산다면야 거칠 게 무엇이며

바람처럼 산다면야 막힌들 어떠하랴

백 년의

나그네 인생

순리대로 살아야지.

 

떠다니는 부초처럼 풍설에 떠밀리며

출렁이는 물결처럼 세파에 흔들린들

인생의

마지막 길은

영생의 길 아니던가.

 

* 한밭시조 32호에 수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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