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☞ 石右의 시방

비구름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6. 12.





비구름

/ 석우 윤명상

 

오늘 같은 날엔

그리운 사연을 담아

소록소록

빗방울을 뿌려주면 좋으련만,


덜 익은 비구름에

잔뜩 찌푸린 하늘입니다.


빗방울 세며

추억하고 싶은

그리움이 많거든요.

 

 

시집 '그리움을 스캔하다'에 수록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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