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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잃어버린 하루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7. 11.




잃어버린 하루

/ 석우 윤명상

 

하루를 정리하며

종일 잃어버린 것들을

주섬주섬 챙겨보지만

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.

 

오늘 하루도

그렇게 도둑맞은 시간은

내 곁을 멀리 떠나 버렸네요.

 

이 밤이 지나면

잃어버린 것과 똑같은 하루가

또다시 주어지겠지만

차라리 잊은 듯 살아야겠습니다.

 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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