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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병원에서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7. 16.




 

병원에서

/ 석우 윤명상

 

병으로 아픈 것보다

입원하여 받는

각종 검사가 더 아프니

되레 병이 커지는 것만 같다.

 

그래도

집에서 아프면

꾀병으로 여기고

거들떠도 안 보니

아파도

병원에서 아파야 할 모양이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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