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☞ 石右의 시방

꽃과 그리움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7. 22.





꽃과 그리움

/ 석우 윤명상

 

꽃은

오랜 기다림으로 피었다가

금세 지고 마는데,

꽃처럼 피었던 그리움은

쉬이 지지 않고

가슴 속 여백으로 남는다.

 

꽃이 피었다 지면

아무도 기억하지 않지만,

한 번 피어난 그리움은

시간이 지날수록

점점 선명하게 부풀어

평생 지지 않는 꽃이 된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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