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의 예배
/ 석우 윤명상
거룩하다 하는 이들은
성전이라는
망상 속에서 쇼하고,
속된 벌레들은
숲속을 예배당 삼아
찬양하며 예배한다.
바람의 반주
나뭇잎의 안무
풀벌레의 기도와 찬양,
자연은
있는 그대로
오늘도 창조주를 예배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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