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(詩)가 설교보다 낫다
/ 석우 윤명상
매매 되고
짜깁기하고
온갖 사상과 이념으로
뒤범벅이 된 설교.
축복과 응답으로
잘 포장된 거짓 메시지와
웃기고 잡스러운 예화들,
그리고 강연과 연설문이 된 설교.
나는 차라리
한 편의 시를 쓰고
한 편의 시를 읽겠다.
시가 설교보다 순수하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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