흐린 날의 단상
/ 석우 윤명상
커피 생각이 나기에
곰곰이 생각해보니
하늘이 온통
우울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
어쩐지
커피가 당기면서
그리움이 몰려왔거든요.
그리움을 달래며
커피를 마시고 나니
하늘은 다시
낭만으로 가득했습니다.
시집 '그리움을 스캔하다'에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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