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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흐린 날의 단상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9. 19.





흐린 날의 단상

/ 석우 윤명상

 

커피 생각이 나기에

곰곰이 생각해보니

하늘이 온통

우울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

 

어쩐지

커피가 당기면서

그리움이 몰려왔거든요.

 

그리움을 달래며

커피를 마시고 나니

하늘은 다시

낭만으로 가득했습니다.



시집 '그리움을 스캔하다'에 수록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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