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감
/ 석우 윤명상
불그스레
살짝 홍조를 띠고
뒤뜰 가을볕에
수줍게 바라보는 너.
떫은 성깔은
어디에 버렸는지
이젠 달곰한 매력으로
나를 유혹한다.
이 가을의
또 다른 행복은
내 곁에 네가 있음이며
너를 좋아하는 까닭이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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