빗방울
/ 석우 윤명상
우산을 쓰고
걸어가는데
두둑 투두둑
빗방울이
우산을 두드리며
나를 불러요.
살짝
우산을 젖히고
고개를 내밀었더니
기다렸다는 듯
내 얼굴에
애무를 하네요.
*동시집 '해를 훔친 도둑비'에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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