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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아빠 커피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10. 24.

 

 

아빠 커피

/ 석우 윤명상

 

아빠가

커피를 마셔요.

 

'아빠, 그 쓴 걸 왜 마셔?'

'응, 그래서 달콤한 그리움을

넣어 마시는 거야,’

 

아무리 생각해도

이해가 되지 않았지만

나도 어른이 되면

달콤한 그리움을 넣어

마셔 봐야지?

 

*동시집 '해를 훔친 도둑비'에 수록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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