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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내 이름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10. 31.

 

 

내 이름

/ 석우 윤명상

 

아빠는 예쁜 딸

엄마는 우리 막내

오빠는 꼬맹이

언니는 애기야

내 이름이 너무 많아.

 

어느 것도

싫지 않은 이름이지만,

 

오늘도

안방에서

거실에서

주방에서

내 이름이 요란합니다.

 

*동시집 '해를 훔친 도둑비'에 수록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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