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 때문에
/ 석우 윤명상
외할머니 댁에
놀러 갔어요.
밥을 한 그릇
다 먹었는데
할머니는 대뜸
‘한 번은 정 없어서 안 돼’
하시면서
한 주걱을 더 주시네요.
할머니 정 때문에
내 배는
남산만 해졌어요.
*동시집 '해를 훔친 도둑비'에 수록
*동구문학 제 24호에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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