칠판은
/ 석우 윤명상
칠판은
벽에 걸린
선생님의 연습장.
그림을
그렸다가 지우고
글씨를
썼다가 지우지요.
닳지도 않고
찢기지도 않는
선생님의 연습장.
- 초등학교 5학년 때 쓴 동시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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