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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교훈. 신앙시

성지순례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8. 11. 22.





성지순례

/ 석우 윤명상

 

가이사랴에도

나사렛과 사마리아

갈릴리와 여리고

예루살렘 그 어디에도

예수님은 보이지 않는다.

 

정작 성지에는

종교적 의식에 매달리는

현대판 바리새인과 율법사

매매하며 돈 바꾸는 자들로

온통 시끄러울 뿐이다.

 

성지는 다름 아닌

역사의 흔적을

종교적 의미로 바꿔버린

인간의 욕망, 단지 그뿐.

 

순례는 특정 장소가 아닌

예수님을 모신

성지가 된 마음으로

주의 흔적을 돌아보는 것이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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