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지순례
/ 석우 윤명상
가이사랴에도
나사렛과 사마리아
갈릴리와 여리고
예루살렘 그 어디에도
예수님은 보이지 않는다.
정작 성지에는
종교적 의식에 매달리는
현대판 바리새인과 율법사
매매하며 돈 바꾸는 자들로
온통 시끄러울 뿐이다.
성지는 다름 아닌
역사의 흔적을
종교적 의미로 바꿔버린
인간의 욕망, 단지 그뿐.
순례는 특정 장소가 아닌
예수님을 모신
성지가 된 마음으로
주의 흔적을 돌아보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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