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곡의 벽
/ 석우 윤명상
성벽을 붙들고
통곡하며 기도하는
저 간절함이
진실한 마음이기를 기도한다.
보여주는 모습으로
흉내를 내는 것이라면
자세만 보고
기도의 열정이라 할 수는 없다.
간절한 마음은
구태여
통곡의 벽이 아니어도 좋다.
이 벽이어야 한다면
믿음을 벗어난 신념일 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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