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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어둠과 빛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1. 16.




어둠과 빛

/ 석우 윤명상

 

창문 밖에서

벌거벗은 도시의 불빛이

추위를 녹이고 있다.

 

더러는

불빛에 끌려

사라지는 사람도 있지만

 

나는 창문을 닫고

도시의 불빛을 피해

어둠을 즐긴다.

 

때에 따라서는

어둠이 빛보다 더

밝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.

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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