책꽂이
/ 석우 윤명상
저 많은
지식을 품고도
말이 없다는 것은
나무판자라서가 아니라
배움이 성숙한 증거다.
누구라도
손을 내미는 그에게
아낌없이 지식을 내어주며
내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
함께 나누는 미덕.
그것은
내가 오래도록
바라던 꿈이기도 했지만
여전히 나는
책꽂이를 기웃거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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