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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내 가슴의 파도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1. 18.




내 가슴의 파도

/ 석우 윤명상

 

파도는

바다에만 있지 않습니다.

 

가슴에서는 더 애절하게

그리움의 파도가

철썩거립니다.

 

때로는 해일이 일고

광풍이 불듯이

 

그리움이 넘치거나

광풍처럼 휘몰아칠 때면

내 가슴은 태평양보다

더 큰 바다가 됩니다.

 

* 충청예술문화 2019/9월호에 수록

   시집 '그리움을 스캔하다'에 수록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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