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가슴의 파도
/ 석우 윤명상
파도는
바다에만 있지 않습니다.
가슴에서는 더 애절하게
그리움의 파도가
철썩거립니다.
때로는 해일이 일고
광풍이 불듯이
그리움이 넘치거나
광풍처럼 휘몰아칠 때면
내 가슴은 태평양보다
더 큰 바다가 됩니다.
* 충청예술문화 2019/9월호에 수록
시집 '그리움을 스캔하다'에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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