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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3월에는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3. 1.





3월에는

/ 석우 윤명상

 

새싹처럼

청초해지고 싶다.

무뎌진 껍데기를 벗고

순수함으로 거듭나는

3월이면 좋겠다.

 

봄꽃처럼

해맑았으면 싶다.

봄볕에 활짝 웃는 꽃잎처럼

매일매일 웃음꽃을

피울 수 있는 3월이라면,

 

꽃샘추위가

설령 온다 해도

봄기운을 막을 수 없듯

사랑으로 꽃피우는

3월이면 좋겠다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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