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바람
/ 석우 윤명상
소매 끝을
맴돌던 바람이
어느새
가슴을 파고든다.
서먹했던
너의 눈길이
가슴에 박히던 것처럼.
차갑던 느낌은
이제
부드러운 촉감으로
가슴에 안겨온다.
떨리던
너의 손끝이
달콤한 그리움이 된 것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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