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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연못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4. 8.




연못

/ 석우 윤명상

 

진흙 속에서

연꽃이 피듯

고독에서

그리움은 피어납니다.

 

연꽃을 보며

맑지 못한 연못을

나무라지 않는 것은

그 속에서

연꽃이 피기 때문이지요.

 

고독을

탓할 수 없는 것도

그 속에서 그리움이

피어나기 때문입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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