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한[悔恨]
/ 석우 윤명상
세월은
삶의 모서리에
부딪히며 흘러간다.
부딪힌 곳마다
크고 작은
아픔과 상처를 남기지만
아물면서
후회와 아쉬움,
그리움과 미안함이
진물이 되어 나온다.
미처 헤아리지 못하고
좀 더 양보하지 못하고
보다 사랑하지 못한
모든 스쳐 간 만남들.
흘러간 세월을
마음으로 되돌려 보지만
상처를 감싸기에는
너무 먼 추억이 되어 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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