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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교훈. 신앙시

내 마음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5. 4.



내 마음

/ 석우 윤명상

 

남들보다

두껍지 못한

여린 마음으로

오랜 세월, 잘 버텨왔다.

 

타는 고통과

찢기는 아픔에도

아물기를 반복하며

세월을 이겨온 마음.

 

남에게

상처를 주지 않으려

차라리 내 마음에

상처를 내고 말지만

 

그 상처를 안고

오늘도 엎드려

아픈 기도를 한다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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