책갈피
/ 석우 윤명상
학창시절에 읽던
책을 펼치는데
책갈피에서
미라가 된
네잎 클로버가 반긴다.
한참을 바라보며
클로버에 담긴
사연을 추억하다가
네잎 클로버를
그리움으로 코팅하여
책갈피에 다시 끼워 놓았다.
* 문학사랑 2020년 봄호에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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