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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옆에 있을 때는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5. 20.




옆에 있을 때는

/ 석우 윤명상

 

옆에

있을 때는 모른다.

그가 얼마나

그리운 사람인지를.

 

여름이 되어서야

겨울이 그립고

겨울이 되어서야

여름이 그리운 것처럼.

 

옆에 있을 때

그리움은

결코 보이지 않는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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