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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마비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5. 28.




마비

/ 석우 윤명상

 

그리움은

모든 것을

금세 마비시킨다.

 

아픈 것을 잊게 하고

바쁜 것도

느끼지 못하게 한다.

 

그리움이

진할수록

현실 부정이 동반되지만

 

마비가 풀리고 나면

언제 그랬냐는 듯

나는 너를 놓아준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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