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앵두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5. 30.

 

 

 

앵두

/ 석우 윤명상

 

초록빛 사이로

빠알간 앵두가

달콤한 눈짓을 하네요.

 

그냥 지나칠 수 없어

눈으로 먼저 찰칵

휴대폰으로 찰칵

입으로 찰칵

 

빛깔과 모양과 맛을

인증샷 찍었지요.

어릴 적 눈 맞춤하던

추억을 찍었지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