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다의 노래
/ 석우 윤명상
몽돌
해변을 거닐며
나는 보았다.
파도의 결이
음표를 만들고
몽돌과 만나서는
박자에 맞춰
찰싹 스르르~
노래하는 것을.
때로는
강렬한 곡조였다가
때로는
조용하고 부드럽게
바다는 노래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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