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☞ 石右의 동시

옛날이야기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7. 17.




옛날이야기

/ 석우 윤명상

 

동생이 태어나면서

나는 엄마 품에서

아빠 품으로 이사를 했어요.

 

그날부터 밤마다

아빠의 옛날이야기는

졸졸졸 흘러나왔지요.

 

매일 밤 반복되는

호랑이와 여우였지만

늘 새로웠거든요.

 

옛날, 옛날에

여우와 호랑이는

그렇게 꿈속 친구가 되었어요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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