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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냉장고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8. 16.

 

 

냉장고

/ 석우 윤명상

 

배고프면 쪼르르

목말라도 쪼르르

심심해서 쪼르르

 

열어 보면

먹을 게 줄줄 나오는

냉장고는 요술의 집.

 

요술의 집을

채워 놓는 엄마의 손은

요술 방망이.

 

 

* 대전문학 제27회 신인작품상(동시) 당선작 / 대전문학 96호에 수록

*동시집 '해를 훔친 도둑비'에 수록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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