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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가을 문턱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8. 21.




가을 문턱

/ 석우 윤명상

 

익숙한 바람이

스멀스멀

가슴을 파고든다.

 

땀을 식힐 수 있는

작은 여유만으로도

행복한 바람.

 

눅눅함을

씻어냈을 뿐인데

달콤한 크림처럼

마음의 성찬이 된다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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