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네가 된 벤치
/ 석우 윤명상
벤치가
그네가 되어
쉼과 오락을 준다.
앞뒤로
발을 구르며
함께 앉아
이야기를 나누다가
나도 너에게
그네처럼 즐거운
벤치가 되어야지,
속으로 다짐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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