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래자랑
/ 석우 윤명상
해님이 머물다 간
풀숲에 어둠이 내리면
기다렸다는 듯
노래자랑이 펼쳐집니다.
가을밤을 수놓은
고운 별빛을 보며
여치와 베짱이 귀뚜리가
노래를 부르거든요.
밤새 노래를 들으며
반짝반짝 별들은
누가 더 잘했는지
심사를 하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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