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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스치는 것은 세월이다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9. 6.




스치는 것은 세월이다

/ 석우 윤명상

 

차창 밖의 풍경처럼

세월도 삶도

그렇게 흘러가는 풍경이다.

 

간혹

잔영이 된 풍경만이

추억으로 남을 뿐이다.

 

모든 스쳐 간

우정과 사랑도

지나고 나면 잊히지만

 

두고두고

가슴을 떠도는 것은

그리움이라는 잔영이다.


* 대청문화. 2019. Vol.10에 수록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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