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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현달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9. 16.




하현달

/ 석우 윤명상

 

사랑은

처음에는 작지만

관심 속에서

조금씩 자라는 거래요.

 

초승달이 점차

보름달로 크는 것처럼.

 

미움은

보름달처럼 컸다가도

이해하고 품으면

사라져 버린대요.

 

차츰 작아지다가

없어지는 하현달처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