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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가을의 눈동자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9. 24.




가을의 눈동자

/ 석우 윤명상

 

여름의

구름 커튼을 걷어내니

가을이

파란 눈동자로 바라 보내요.

 

그 맑은

눈동자에서

눈물이 뚝뚝

떨어지는 날도 있지만


울고 난 뒤에는

더 맑아진 눈빛으로

가슴 속까지 비춰줍니다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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