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에도 길이 있다
/ 석우 윤명상
누구나 마음속에는
자신만의 길이 있다.
사람마다
연륜은 다르지만
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
친근하게 다가오는 너.
너를 부여잡고
걷다가 머무는 곳은
골목길 끝에서 만나는 희망처럼
아픔조차 행복인 세상이다.
현실과 공존하지만
마음의 길을 통해서만
찾아가 만날 수 있는 세상.
누구나 그 길을
하나쯤은 마음에 품고 산다.
* 동구문학 21호에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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