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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방방이 타기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10. 8.




방방이 타기

/ 석우 윤명상

 

노란줄무늬 거미가

엉덩이에서 실을 뽑아

나뭇가지 사이에

트램펄린을 만들었어요.

 

바람이 불어

출렁거릴 때마다

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돼요.

 

메뚜기랑

고추잠자리를 불러서

사이좋게 방방이 타는

수풀 친구들의 모습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