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방이 타기
/ 석우 윤명상
노란줄무늬 거미가
엉덩이에서 실을 뽑아
나뭇가지 사이에
트램펄린을 만들었어요.
바람이 불어
출렁거릴 때마다
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돼요.
메뚜기랑
고추잠자리를 불러서
사이좋게 방방이 타는
수풀 친구들의 모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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