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교훈. 신앙시

반달의 기도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11. 4.




반달의 기도

/ 석우 윤명상

 

골목길

십자가 탑에 매달린

반달이 기도를 합니다.

 

반쪽이 부족해서

반을 더 채워야 하는

반달이 아니라

 

반쪽만으로도

어둠을 밝히며

충분히 행복한

반달이 되기를.




'☞ 교훈. 신앙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진짜 좋은 것 - 윤명상  (0) 2019.11.25
소금이 되라고 - 윤명상  (0) 2019.11.06
그럼에도 감사 - 윤명상  (0) 2019.11.02
인생 - 윤명상  (0) 2019.11.02
순리 - 윤명상  (0) 2019.11.0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