숲의 손짓
/ 석우 윤명상
계곡을 따라
숲길에는 울긋불긋
오색 단풍꽃이 피었다.
이 깊은 산 속까지
나뭇잎을 곱게
물들여 놓는 것은
그리운 사람을 향해
어서 오라 손짓하는
숲의 마음이 아닐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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