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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의 손짓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11. 6.

 

 

 

숲의 손짓

/ 석우 윤명상

 

계곡을 따라

숲길에는 울긋불긋

오색 단풍꽃이 피었다.

 

이 깊은 산 속까지

나뭇잎을 곱게

물들여 놓는 것은

 

그리운 사람을 향해

어서 오라 손짓하는

숲의 마음이 아닐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