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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흐린 날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19. 11. 19.




흐린 날

/ 석우 윤명상

 

비는 그쳤는데

떠나지 않는 먹구름.

 

거짓말을 했던 친구가

사과는 했지만

떠나지 않던

서운함과 닮았다.

 

가을비도 뭔가

서운한 게 많은가 보다.

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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