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비의 추억
/ 석우 윤명상
봄비를 맞으며
새싹들이
살며시 고개를 든다.
맨땅이
지난 봄을
추억하는 현상이다.
내 가슴
깊은 곳에서
잊었던 온갖 추억들이
빗소리 따라
아름아름
돋아나는 것과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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