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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꽃과 열매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20. 3. 31.




꽃과 열매

/ 석우 윤명상

 

꽃은 짧고

열매는 길다.

 

사람들은

그 짧은 순간의

꽃을 기억하지만

열매가

탐스럽게 익은 후에는

누구도 열매 앞에서

꽃을 찾지 않는다.

 

꽃향기에

취하기보다는

달콤한 열매로 남는

인생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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