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로딩 중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20. 4. 5.




로딩 중

/ 석우 윤명상

  

질주하는 세월에

쌓여가는 나이만큼

그리움은 커지고

로딩은 길어만 간다.

 

로딩 중에

사연들이 뒤엉키거나

앞뒤가 뒤바뀌는 것은

이제 예사가 되었다.

 

머릿속에서

시작된 로딩이

가슴으로 오기까지는

엉킨 실타래를 풀 듯

한동안 실랑이를 거쳐야 한다.

 



'☞ 石右의 시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슈퍼문(supermoon) - 윤명상  (0) 2020.04.08
봄꽃처럼 - 윤명상  (0) 2020.04.07
4월의 시 - 윤명상  (0) 2020.04.04
마음이 가면 길이 된다 - 윤명상  (0) 2020.04.02
호수의 봄 - 윤명상  (0) 2020.03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