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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변덕쟁이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20. 6. 20.

 

변덕쟁이

     / 석우 윤명상

 

장마철은
알다가도 모를
변덕쟁이랍니다.

비를 내릴 듯하더니
한쪽에서는 폭염을
다른 한쪽에서는
우박을 쏟아놓았어요.

장마철은
속을 알 수 없는
변덕쟁이랍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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