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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은하수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20. 7. 12.

 

은하수

     / 석우 윤명상

도시의
밤하늘에는 이제
은하수가 살지 않아요.

아빠 어릴 때는
매일 밤 만날 수 있던
친구였다는데
이제는
오염된 도시를 떠나
먼 시골로 이사를 갔나 봐요.

동요 속의 은하수는
이제,
옛날이야기가 되었어요.

 

 

*동시집 '해를 훔친 도둑비'에 수록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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