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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동시

민달팽이(동시)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20. 7. 14.

 

민달팽이
     / 석우 윤명상

풀잎마다
물방울 보석 달아놓고
급히 떠난 소나기.

달팽이는
옷도 입지 못하고
배웅을 나왔다가

벌거벗은 채
소나기가 남겨 놓은
보석을 찾으러 갑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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