멈출 수 없는 그리움이라면
/ 석우 윤명상
모진 아픔이
두고두고
그리움이 되기도 합니다.
상처의 깊이만큼
세월이 내려앉으면
그리움이라는
딱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.
입추에도
멈추지 않는 장맛비처럼
멈출 수 없는 그리움이라면
죽는 날까지
행복한 순간으로 간직하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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