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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詩 같은 삶을 위하여
☞ 石右의 시방

멈출 수 없는 그리움이라면 - 윤명상

by 石右 尹明相 2020. 8. 8.

 

멈출 수 없는 그리움이라면
     / 석우 윤명상


모진 아픔이
두고두고
그리움이 되기도 합니다.

상처의 깊이만큼
세월이 내려앉으면
그리움이라는
딱지가 생기기 때문입니다.

입추에도
멈추지 않는 장맛비처럼
멈출 수 없는 그리움이라면

죽는 날까지

행복한 순간으로 간직하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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